지난 일요일에 웹사이트에서 파리 3박 멋진 호텔 딜을 발견해서 당장 예약했습니다.
더블룸인데 영문으로 아이가 16세 미만이면 같은 침구를 이용하는 조건하에 무료 이용 가능하다는 문구를 확인하고, 어른 두명의 이름을 입력하고, 아이에 대한 사항은 아래에 부가 기록사항에 기입해넣었습니다. 예약하면서 전화를 할까 생각했지만 주말이라 직원이 전화를 받지않을 것 같아서 다음날하기로 했습니다. pre-paid voucher에 아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없어서 확인차 전화하려고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전화를 했더니 걱정대로 아이가 함께 묵을 수 없는 방을 예약했다고 하더군요. 이미 비용은 지불되었고 최악의 경우 파리에서 아이만 숙박을 못하는 사고가 벌어지거나 호텔예약비를 날려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있었어요. 하지만 직원분이 계속 긍정적인 응답으로 고객에게 도움이되는 상황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거 같아요. 호텔에 연락해보시고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계속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해주시고.. 이렇게 친절한 온라인 거래는 첨입니다. 결국 추가비용없이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발행되었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국내에서 예약한 내용이랑 현지에서 대응하는 일이 달라서 가끔 곤혹을 치루기도하는데, 아직 여행을 가진 않았지만, 마음이 든든하네요. 왠지 현지에서 문제가 있더라도 즉각 대응해줄 수 있을 거 같아서 말이죠. 감사합니다.